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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위한 '진정한 조력자'…연예매니지먼트
           
▲매니저와 스타의 관계를 잘 보여준 영화 '라디오스타'의 한장면. 극중 안성기는 안하무인 왕년의 스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매니저역을 했다.

매니저라는 직업군은 대중문화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일제 강점기 악극단을 중심으로 연예인을 발탁하고 레코드 음반사의 가수를 관리하던 유아기적 매니저직군은 대중문화 시장이 성장하면서 그 역할과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1990년 대 초 SBS가 개국하면서 연예기획사가 대형화 되면서 매니저라는 직업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됐다.
1990년대 이전에는 가수를 제외한 연기자 대부분이 방송사에 전속돼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매니저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기껏해야 가방 수발과 스케줄 관리 그리고 지방공연때 신변 경호를 해주는 것이 전부였다. 실연자(연기자, 가수) 캐스팅 및 관리 영역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 1990년대다. SBS 등장과 함께 방송사 전속제가 폐지되면서 연예인들이 개별적으로 방송사와 계약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면서 연예인과 방송사를 연결해주는 매니저의 역할이 커진 것이다. 현재는 연기, 가수 등 분야별로 체계화된 스타 시스템 속에서 전문성을 확대해 가고 있는 매니저들이 많다. 연예인을 발굴, 교육, 유통관리하는 매니저들에 대한 인식은 개선됐다.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매니지먼트협회) 김길호 사무국장은 연차에 따른 매니저 업무에 대해 “보통 2~3년 정도 현장 매니저(로드매니저) 경력을 쌓으면 팀장으로 진급합니다. 팀장이 되면 스케줄 조율에 참여하게 되요. 5~8년 차 정도 되면 실장이 되는데 이때부터는 스케줄 조율을 기본으로 캐스팅과 에이전트 역할까지 겸합니다. 매니지먼트가 기업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본부장과 이사라는 직함이 생겨났어요. 이들은 10년 이상의 매니저 경력을 가진 경우가 보통이기 때문에 심안을 갖고 작품이나 광고를 선택하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투데이 - 박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