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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개봉한 공포영화 ＇폰＇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최지연이 대경대학 연예매니지먼트. 공연이벤트과에서 마련한 ＇스타 특강 릴레이＇ 첫번째 초대 손님으로 이 대학을 방문했다.
일일 특강교수가 된 최지연은 ＇스타와 매니저의 역활＇이라는 주제로 1학년을 대상으로 열띤 강의를 했다. 두 시간 동안 마련된 강의 시간에는 100여명이 넘는 전공자가 참여해 진지한 토론을 펼쳤다.
최지연은 강의도중 일부 배우들의 자살과 우울증 현상에 대해＂본인도 배우 활동을 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려 본 적은 있었지만, 죽음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배우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을 의식한 스타현상 때문에 겪게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배우로서 우울증은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날 강의에서는 엉뚱하게 몸매관리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다.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서는 평상시에 유산소운동과 등산, 자전거 타기를 많이 할 것을 주문했다.
김건표 교수는 “졸업 후 활동무대가 될 실무현장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전공의 이해도가 더 빨라졌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스타특강 릴레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우 최지연은 2001년 SBS 주말드라마 ‘아버지와 아들’로 데뷔해 이듬해 영화 ‘폰’ 등에서 섬뜩한 연기를 보여주며 일약 샛별로 떠올라 수십여편의 광고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녀는 지난 4월28일 KBS 2TV ‘드라마시티- 은어가 살던 곳’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방울토마토’에서는 또 다른 캐릭터로 팬들과 만난다.
한편 스타특강 릴레이 두번째 초대 손님은 전 소방차 멤버인 김태형으로 30일 특강에 나선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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