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사랑하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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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과 얼굴 못본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벌써 보고싶습니다 ㅠㅠ
농촌봉사활동 가시면 많이 힘드실텐데
귀찮고 힘들어도 식사는 거르지 마세요 교수님~!!
저도 여유가 되면 가까운곳으로 여행이나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여행이라 할것까지는 없지만 여기저기를 다녀보고 싶어요 ^^
이참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서울구경도 한번 가보고요~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잔소리가 아니라 사랑의 격려입니다.
항상 교수님 말씀 생각하면서 지낼게요 ^^
날씨가 자꾸만 더워지는데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아주 사랑스러운 제자 정숙이가 교수님께 한말씀 올립니다.
교수님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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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너희들과 헤어진 지가 이틀이 훌쩌억.
모두를 잘 있겠지...교수님은 오늘 영덕으로 간다. 왜? 농촌봉사활동하러. 이 바쁜시기에 무슨 한가한 이야기냐고? 아니야 이런 때일수록 더욱 늦게 천천히...우리 제자들이야 내 마음을 알겠지. 우리 참 바쁘게 1학기 보냈지. 공연하랴. 스텝일 하랴. 파티하랴. 여행다니랴. 마지막은 역시 공부.
나의 제자들아. 절대로 방학기간 중에는 절대로 이것만은 지켜라. 늦게 자지마라. 그리고 늦게 일어나지 마라.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란다. 비디오를 셑트로 빌려보지말고 빈둥거리지 말아라. 달리기를 하던, 설겆이를 하던 무언가를 해야한다. 알바도 좋고 외국어공부도 좋고 무엇이든 하거라. 가만히 있는다는 건 나를 버리는 것이다. 나를 함부로 취급하는 것이다.
그리고...여행을 떠나거나 동네언덕을 오르거나 나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 나만의 시간을 통해 무언가를 느껴보자.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이고.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잔소리 또 너무 많이 하는 구나. 어쨋든 나는 너희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누구도 예외없이 똑 같이...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