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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모집요강

신나게 제낀 신입생 환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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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대학생들 학교에 입학할 무렵, 3월초가 되면
어김없이 뉴스에서 그러죠.
어느 대학 무슨 과의 모군이 신입생 환영회에서
강제적으로 술을 먹이는 선배들 때문에 사망했다. 중태다.
뭐 이런 이야기들, 심심찮게 들어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3월 7일 신입생 환영회가 있다고 해서 지레 겁부터 먹었어요.
우리 과 선배님들도 강제적으로 술 먹이는건 아닌가...
술 드셔서 분위기 험악해지는건 아닌가...
행여 내가 술 먹고 교수님들, 선배님들 계시는데서 실수하는건 아닌가...

신입생 환영회 전날 한상덕 교수님께서
술 못 마시는 학생에게는 절대 술을 권하지 말라는 교수님의 당부에
한시름 놓긴 했어요,^^

아직 동기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해서
막창집에 들어가서도 친한 친구들끼리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선배님께서 저를 남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정해주셔서 가서 앉았죠-0ㅠ
상당히 뻘쭘하고 어색하고 했지만
오히려 더 많은 친구들과 그리고 선배님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그때 그러지 않았으면 계속 서로 의식해가면서
어색하게 지냈을게 뻔했을테니깐요.

선배님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하시고 했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과는 뭐가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교수님들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 음주가무를 잘 즐기실 줄 몰랐거든요,^^;; 헤헤~
보통 교수님이라 하면 무게잡고 대하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많이 의외의 모습이어서 놀라기도 했지만
그런 모습으로 인해서 더욱 관계가 친밀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입생 환영회때 제가 술을 좀 많이 먹었는데(사실 주량을 몰라요,ㅋ)
전혀 취하지가 않던;ㅠ 긴장했던 탓도 있겠지만요,ㅋ

다들 신나게 놀고 즐기고 하는 그런 분위기에 저도 덩달아 신났고
무엇보다 신입생 환영회를 위해서 많이 고생하신
선배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려요~^^
거리낌없이 편하게 술을 권하고 마시는 분위기 좋아요,^ㅡ^
무엇보다 강제로 술을 권하는 모습 보이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감사합니다,^^